이전에 아 와 야의 발음법에 대해 가볍게 설명한 적이 있다.
사실 아 와 야는 일본에도 있는 발음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지 않은 것도 있고
처음부터 길게 적으면 어려워 할 것이라 생각해 굉장히 짧게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대망의 ㅓ 와 ㅕ 이다.
이는 대부분의 일본 학생들이 제일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발음 중에 하나이다.
왜냐면 일본에는 유사함 발음이 없기 때문에....
사실 일본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ㅓ 의 발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ㅓ 와 상당히 유사한 ㅗ 의 경우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음으로 존재한다.
처음에 한국어를 배우면서 ㅓ 와 ㅗ의 차이점을 구별해 놓지 않으면 상급 및 고급반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ㅓ 의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유학생들을 많이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확실히 ㅓ 의 발음을 마스터 해 네이티브의 발음으로 한국어를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먼저 ㅓ 의 입모양은 ㅏ 보다는 조금 작으면서 ㅗ 보다는 조금 크다.
다음 ㅓ 와 ㅗ 의 발음이 유사하게 들리는 것은 입술의 크기 외에 입안의 모양은 똑같기 때문이다.
일본인들도 ㅗ 는 쉽게 발음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입술을 조금만 더 벌려 주면 ㅓ 가 된다는 말이다.
아래처럼 ㅗ 의 발음을 연습하면서 입술만 벌려 주면 ㅓ 가 된다.
거울 보면서 본인의 입술 변화에 따라 발음이 어떻게 바뀌는지 직접 녹음하면서 들어보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본인에게 없던 것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최고의 방법이다.
이제 더는 ㅓ를 ㅗ 로 발음하지 말고 제대로 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
ㅓ 와 ㅗ 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면 ㅕ는 식은 죽 먹기다.
ㅗ 에서 ㅛ 로 발음하듯이 ㅓ 에서 ㅕ 로 자연스럽게 발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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