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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강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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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한국어 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물론 개인마다 다양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즉 소통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인사부터 공부할 것이다.

 

가장 유명한 인사는 안녕하세요 이다.

 

친구들끼리는 그냥 안녕이라는 말로도 충분하며 주로 채팅이나 인터넷에서는 영어 표현을 빌려서 하이라고도 한다.

 

그럼 상대방은 뭐라고 하느냐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듯 그 말을 그대로 같이 써주면 된다.

 

친구사이에는 그냥 다시 안녕이라고 하거나 하이라고 인사해주면 된다.

 

일본은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인사하는 게 다르지만 한국은 안녕하세요 하나이다.

 

얼마나 편한가.

 

초급반 학생들은 사실 발음이 정확하기 않아 안뇽하세요 라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중급반쯤 되면 안녕하세요의 발음이 많이 정확해진다.

 

고급반에선 아 안녕하세요 와 같이 감정을 실어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럼 한국 사람들은 어떨까

 

아침마다 회사에 출근하며 인사를 하는 케이스를 보면 정말 각양각색이다.

 

그중에서도 안녕하소~ 나 안냐세요 처럼 발음을 많이 줄여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일본에서도 많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아침인사에서 많이들 줄이는 것 같다.

 

그리고 경상도에서도 안녕하세요는 그대로 안녕하세요 지만 억양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인사를 할 때에는 보통 허리를 숙여 상대방에 대한 예를 표시한다.

 

이는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본 학생들은 한국식 인사에 빨리 적응한다.

 

그리고 만난지 오래된 사람에게는 뒤에 오랜만이에요 혹은 잘지내죠?를 붙여준다.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나 평소 좋아하던 사람들에겐 만나서 반가워요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런 표현들을 뒤에 붙여 줌으로써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인사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인사말까지 붙여주는 걸 추천한다.

 

채팅에서는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도 반가워요라는 말을 많이 쓰며 한때 유행했던 방가방가 라는 표현도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한차원 더 줄여서 하이를 ㅎㅇ 라고 모음으로만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건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정말 어려운 인사말에 속한다.

 

-----------실제대화--------------------------------------------------

 

닉 : 안녕하세요

 

제니 :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잘지내죠?

 

닉 : 네 잘지내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요

 

------------채팅-----------------------------------------------------

 

닉 : 하이염

 

제니 : 방가

 

진 :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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